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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 설날씨름대회서 통산 여덟 번째 한라장사 등극

최성환이 2020년 첫 씨름대회에서 통산 여덟 번째 한라장사에 올랐습니다.

최성환은 오늘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 이하) 결승전에서 정상호를 3대 0으로 가볍게 물리쳤습니다.

최성환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이자 설날대회에서만 네 차례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최성환은 결승전 첫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정상호를 쓰러뜨린 데 이어 둘째 판, 셋째 판에서도 10초가 안 돼 각각 배지기와 들배지기로 승패를 갈랐습니다.

정상호는 4강전에서 한라급에서 세 차례 우승한 강호 오창록을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최성환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3-4위전에서는 오창록이 남원택을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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