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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우한 코로나 두번째 확진자…의심환자는 22개주 63명

미국서 우한 코로나 두번째 확진자…의심환자는 22개주 63명
미국에서 중국 우한을 진원지로 한 신종 전염병인 '우한 코로나'으로 진단된 두 번째 환자가 나왔다고 AP와 로이터·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시카고에 거주하는 60세 여성이 우한 폐렴의 원인인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진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최근 중국 우한을 여행하고 돌아왔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AP는 이 여성이 지난 13일 아무런 질병 증세 없이 중국에서 귀국했지만, 며칠 후 의사에게 전화해 몸이 아프다고 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CDC는 현재 미국 22개 주에서 63명의 의심 환자에 대해 조사 중이며 이 가운데 2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고 11명에게는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CDC는 중국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미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에 사는 30대 남성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우한 폐렴 환자로 진단됐다고 지난 21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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