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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중국에 '우한 폐렴' 정보 공유 요청

WHO, 중국에 '우한 폐렴' 정보 공유 요청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당국이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APTN,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은 "우리는 중국 당국이 이 바이러스를 많이 조사하고, (조사로) 찾아내는 모든 것을 공유하기를 권장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WHO도 전문가를 우한과 중국에 보냈으며 이 바이러스를 더 많이 알기 위해 현지 당국과 함께 일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그 바이러스에 대응해 약을 사용할 수 있는지, 또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지 알 필요가 있다"라며 WHO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치료법과 백신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긴급 자문위원회는 현 상황이 아직 비상사태를 선포할 만큼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렸고, 이를 WHO에 권고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비상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의미하지 않는다"라면서 "중국에서는 비상 상황이고, 그 상황은 심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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