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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결핵 · 말라리아 퇴치금 500억 원 받는다"

북한이 국제협력단체 '글로벌펀드'로부터 결핵과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4천170만 달러(약 500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글로벌펀드는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의 결핵과 말라리아 지원에 대한 합의가 타결됐다"며 "지원금 지급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원금은 유엔아동기금(UNICEF)과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결핵과 말라리아 치료 약물을 사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다제내성 결핵 관련 사안은 유진벨재단이 맡게 된다"고 단체는 설명했습니다.

2002년 설립돼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민간단체 글로벌펀드는 2010년부터 북한에 결핵 및 말라리아 환자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1억 달러 이상을 지원했습니다.

이 단체는 2018년에는 북한 내 독특한 환경으로 지원 물자의 배급과 효율성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며 지원을 중단했지만, 작년 9월 지원 재개를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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