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3일) 오후 7시 20분쯤 부산 연제구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불이 나 화재경보기가 울린 것을 경비원이 119에 신고했습니다.
불은 화장실 내부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350만원 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잡혔습니다.
경찰은 집주인이 화장실 냄새를 없애려고 화장실 거울대 아래에 향초를 켜두고 외출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집주인을 상대로 실화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