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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란히 드러난 갈비뼈…재정난에 방치된 '밀림의 왕'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3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아프리카 수단의 한 동물원에서 뼈가 보일 만큼 앙상하게 말라버린 사자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사진을 보기만 해도 충격적인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앙상한 밀림의 왕'입니다.

척추와 갈비뼈가 고스란히 드러난 사자가 힘없이 우리 안에 갇혀 있습니다.
갈비뼈 드러 낸 동물원 사자
'밀림의 왕'이란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용맹함은 사라지고 지친 기색만 역력한 모습인데요.

여기에 갇혀 있는 다른 사자들도 마찬가지로 피골이 상접한 상태입니다.

원래 5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최근 1마리가 굶어 죽었다고 하는데요.

이 충격적인 사진은 수단에 사는 한 남성이 동물들이 이런 대우를 받는 게 화가 난다며 SNS에 공개한 사진입니다.

사자가 이렇게 방치된 이유 중 하나는 수단의 심각한 경제 위기와 해당 동물원의 재정난 때문이라고 알려졌는데요.

현재 온라인에서는 '수단 동물 구하기' 캠페인이 벌어지면서 기부금과 치료 인력을 보내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밀림의 왕 사자가 어쩌다 이런 신세가 됐을까..." "멋대로 가둬놓고 밥도 못 주는 한심한 동물원! 다 없애야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페이스북 Osman Sal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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