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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괴물 신인' 윌리엄슨, 강렬한 NBA 데뷔전

뉴올리언스 '괴물 신인' 윌리엄슨, 강렬한 NBA 데뷔전
미국프로농구의 '괴물 신인' 자이언 윌리엄슨이 재활을 마치고 데뷔전에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만 19세인 윌리엄슨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 등번호 1번을 달고 선발로 출전해 18분을 뛰면서 22점을 넣고 리바운드 7개를 잡아냈습니다.

3점슛도 4개나 터트리고 감각적인 패스로 어시스트 3개를 보태 잠재력을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턴오버도 5개를 저질러 신인 티를 완전히 떨쳐내지는 못했습니다.

198㎝, 129㎏의 윌리엄슨은 NBA에 데뷔하기 전 듀크대 시절부터 관심을 한몸에 받아 온 선수입니다.

특히 2019년 2월 대학 경기에서 급격한 방향 전환을 할 때 농구화가 버티지 못하고 찢어지는 모습은 화제였습니다.

지난해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뉴올리언스 유니폼을 입은 윌리엄슨은 오른쪽 무릎 수술 때문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이날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1쿼터에 4분간 뛰며 어시스트 1개를 기록하며 몸을 푼 윌리엄슨은 2쿼터 종료 10분 35초 전 레이업 슛으로 NBA 첫 점수를 올렸습니다.

4쿼터에선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지막 쿼터 종료 8분 52초 전 3점슛을 터뜨린 윌리엄슨은 1분 간격으로 장거리포 3개를 더 꽂았습니다.

종료 8분 27초 전 론조 볼의 패스를 받아 앨리웁 레이업을 넣는 장면도 압권이었습니다.

4쿼터에서만 17점을 터뜨린 윌리엄슨의 활약으로 뉴올리언스는 6분 15초를 남기고 107대 106으로 역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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