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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마카오 또 확진자…심상치 않은 중화권 '우한 코로나'

홍콩·마카오 또 확진자…심상치 않은 중화권 '우한 코로나'
홍콩과 마카오에서 추가 확진 환자가 나오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화권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 CCTV 등에 따르면 이번 발병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온 관광객 1명이 어제(22일) 오후 마카오에 입국하다 검역 과정에서 발열 증세를 보여 격리됐습니다.

66세의 이 남성은 체온 측정 결과 38.7℃의 고열을 보여 즉각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검사 결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습니다.

그제도 우한에서 마카오로 여행 온 중국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마카오에서 확진자만 2명이 나왔습니다.

마카오는 춘제 기간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지역이고 카지노 특성상 사람들이 한곳에 밀집된다는 점 때문에 감염증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중화권의 또 다른 대도시인 홍콩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홍콩 당국은 우한을 방문했던 39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의료계 관계자는 다른 56세 남성도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만에서도 확진자 1명이 나온 상황이라 중화권 전역에서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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