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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하나재단-탈북민단체, 협의체 구성 합의

탈북민 모자 아사 추정사건 이후 갈등을 빚어왔던 남북하나재단과 탈북민단체가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남북하나재단은 그제(21일) 탈북민전국연합회 측과 탈북민들의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의체에는 원칙적으로 모든 탈북민 단체가 참여하며, 분기별로 1회 전체회의를 갖고 월 1회 운영위원회와 분과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는 필요할 경우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협의체에서는 탈북민 고충민원사항과 정착지원 제도 개선 사항, 전국적인 탈북민 협력망 활성화와 탈북민단체 지원 확대를 위한 예산 확보 등에 대해 논의한다고 하나재단 측은 밝혔습니다.

협의체의 합의사항은 하나재단과 통일부에 건의하며, 하나재단과 통일부는 협의체를 통해 건의된 의견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협의체 구성과 운영을 위해 탈북민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세부준비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탈북민단체들은 지난해 7월 탈북민 모자 아사추정 사건 이후 정부와의 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하며 재단 측과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남북하나재단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의 별칭으로 탈북민의 우리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설립된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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