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레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100∼150명 추적 관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신종 아레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사망하자 보건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사망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주민 150여 명을 추적 관찰하는 등 아레나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재까진 추가 감염 사례가 보고되진 않았는데, 아레나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최대 3주가량이라 관찰은 다음 달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관찰 기간에 고열·두통· 근육통 증세를 보이는 경우 즉시 격리해 치료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