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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 보여준 '유럽파' 정우영, 스피드로 약점 공략한다!

<앵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유일한 유럽파 정우영 선수가 호주와 준결승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도쿄행을 확정하는 축포로 부진을 털어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태국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19살에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른 정우영은 김학범호에서 유일한 유럽파이자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출발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슈팅 1개도 못 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즈베키스탄과 3차전에서는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빠른 돌파와 드리블을 앞세워 4개의 슈팅을 날리며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8강전에서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비축한 정우영은 화끈한 한 방으로 도쿄행을 확정하겠다며 호주와 4강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발이 느린 호주 수비진이 여러 차례 뒷공간을 내주며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골을 내줬던 만큼 정우영은 스피드로 이 약점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정우영/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 공격수로서 포인트가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한 거고. 그러지 못해 아쉬운 것 같고. 그런 점을 보완하고 해왔던 걸 잘하면 될 것 같아요.]

호주에 지더라도 3~4위전에서 이기면 되지만 태극전사들 머릿속에 '다음'은 없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하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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