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네팔 연결] '물로 눈 녹이자' 놓고 수색팀 혼선…구조견 투입

[네팔 연결] '물로 눈 녹이자' 놓고 수색팀 혼선…구조견 투입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작성 2020.01.22 20:45 수정 2020.01.22 22:21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우리와 3시간 15분 차이 나는 네팔 포카라공항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연결해보겠습니다.

최재영 기자, 현장에 나갔던 수색팀이 지금쯤이면 공항으로 돌아올 시간이 됐는데 혹시 새로 들어온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현재 수색팀은 전문성이 굉장히 높은 현지 네팔 군인, 그리고 경험이 풍부한 엄홍길 대장을 중심으로 한 우리 측 수색팀, 그리고 현지 사정이 밝은 현지인 이렇게 크게 세 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포카라공항인데요, 활주로 맨 끝에 보면 한 측면에 헬기들이 있는 모습이 보이실 것입니다.

이제 수습을 위한 대원들은 저 헬기를 통해서 사고 현장을 오가고 있습니다.

현재 오늘(22일) 수습 작업은 모두 마무리가 됐고요, 대부분 모든 수습 대원들은 지금 현재 포카라로 이동한 상태입니다.

제가 돌아온 수습 대원들을 통해서 얘기를 들어봤는데, 온 국민이 기다리고 있는 소식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앵커>

그래서 수색, 속도를 좀 높이기 위해서 물로 눈을 녹이겠다, 이런 얘기도 나오던데 가능한 말인가요?

<기자>

지금 사고 현장은 눈과 얼음으로 덮여있습니다.

지금 제가 있는 이곳에서 저는 지금 육안으로 지금 그 사고 현장이 보이는데, 화면상으로는 얼마나 자세히 보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보면 산 위에, 산 정상쯤에 눈이 가득 쌓여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 밑에서 지금 마지막 부분, 눈이 쌓여 있는 곳 마지막 부분이 바로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이 사고 현장에는 인근에 동굴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 동굴에 물이 있는데 이 물을 좀 흘려보내서 눈과 얼음을 좀 녹여보면 어떻겠느냐라는 안이 나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사고 현장은 이렇게 눈에 잘 녹는 폭신폭신한 눈만 있는 것이 아니고요, 오랜 시간 동안 꽁꽁 얼어있는 얼음들, 그러니까 바위 같은 얼음들도 같이 쓸려 내려와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에다가 물을 흘려보내면 얼음이 더 커지는 것 아니냐, 이런 의견이 있어서 아직까지 어떻게 할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까지는 헬기를 타고 하다가 오늘부터는 직접 지상에서 금속탐지기를 통한 수색 작업을 하고 있는 건데, 내일도 그 작업이 계속 이어지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제는 '기상 상태만 좋다면'입니다.

기상 상태가 좋으면 오늘 같은 수색 작업이 이어집니다.

앞서 우리 정 기자의 리포트를 통해서도 보셨겠지만, 일단 수색팀은 현장에 도착을 해서 지상에서 탐지기를 통해서 조사를 하고요, 탐지기에 반응이 있으면 눈을 직접 파서 한번 확인해보는, 지금보다는 조금 더 적극적인 수색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네팔 정부는 수색 활동에 조금 더 도움을 주기 위해서 군견을 오늘 오후에 사고 현장으로 투입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장현기)

▶ "6m 앞서가다 실종"…바위틈 숨어 눈사태 피했다
▶ 매몰 추정지 '지상 수색' 본격화…이틀 전에도 눈사태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