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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 추정지 '지상 수색' 본격화…이틀 전에도 눈사태

매몰 추정지 '지상 수색' 본격화…이틀 전에도 눈사태

정반석 기자 jbs@sbs.co.kr

작성 2020.01.22 20:40 수정 2020.01.22 22: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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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우리 교사 4명이 실종된 네팔로 가보겠습니다. 수색팀은 지금까지 사고 현장에서 30㎞ 정도 떨어진 포카라라는 곳에서 헬기를 띄운 뒤에 주위를 돌면서 금속 탐지기로 수색 작업을 해왔습니다. 오늘(22일)부터는 지상에서 금속 탐지 신호가 울리는 곳을 찾아서 근처에 쌓여 있는 눈을 파헤치고 있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수색 작업이 이뤄진 곳과 또 헬기가 드나드는 포카라 이 두 곳에 저희 취재팀이 지금 각각 나가 있습니다.

그럼 먼저 수색 현장을 취재한 정반석 기자 리포트 보시고, 이어서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기자>

취재진은 수색팀과 함께 오전에 포카라를 출발해서 사고 현장인 데우랄리에 도착했습니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구조대원들이 금속 탐지기와 탐측봉을 들고 사고 현장을 수색합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색이 진행됐는데, 헬기에서만 사용하던 금속 탐지기를 처음으로 사고 지점 얼음 위에서 활용했습니다.

오늘은 다섯 군데에서 금속 탐지기가 반응해서 그곳을 1m 넘게 파봤지만, 안타깝게도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수색팀은 얼음을 파 내려가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려 애를 먹고 있었습니다.

[김용수/KT 안나푸르나 구조센터 팀장 : (사람) 가슴 깊이 파는 데도 여섯 명이 40분 이상 걸립니다. 세 군데를 파봤지만, 현재는 발견을 못 했고요.]

네팔 군인들도 삽으로 사고 현장 파 내려가는 수색 작업을 시작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이틀 전에도 눈사태가 나 최고 10m 깊이의 눈과 얼음 덩어리들이 쌓여있습니다.

지금도 한 번씩 굉음과 함께 깎아지를 듯한 절벽으로부터 조금씩 눈들이 떨어져 내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정상보, 영상편집 : 박선수, 영상제공 :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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