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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증상자 4명 모두 음성…설 연휴가 '1차 고비'

국내 유증상자 4명 모두 음성…설 연휴가 '1차 고비'

'우한 코로나' 조사 대상 계속 늘고 있어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작성 2020.01.22 20:25 수정 2020.01.22 22: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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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이제 중국을 넘어서 세계 곳곳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가까운 우리나라와 일본, 타이완, 태국에 이어서 아시아 밖에서는 처음으로 미국에서도 첫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우한을 다녀온 30대 남성으로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도 의심 환자가 나오면서 전 세계에 방역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한도 외국 관광객이 들어 오는 걸 금지하면서 사실상 국경을 일시적으로 폐쇄했습니다.

지난 밤사이 우리나라에서도 우한에 다녀왔거나 또 확진 환자와 접촉했던 사람들 가운데 열이 나고 기침 증세를 보여서 검사받은 사람이 4명 더 늘었습니다. 다행히 조금 전에 검사 결과 모두 이상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국내 상황은 남주현 기자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지난 밤사이 국가지정병원에 격리돼 검사받은 사람은 모두 4명입니다.

국내 첫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3명과 중국 우한에 다녀온 뒤 호흡기 증상이 있다며 질병관리본부에 자진신고한 1명이었습니다.

유전자 검사 결과 다행히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오늘(22일)도 이달 중순 우한에 다녀온 20대가 열과 기침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새로 격리 검사 대상에 포함되는 등 조사 대상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오늘 낮 새롭게 조사 대상이 된 사람들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는 내일 나옵니다.

지난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 받은 30대 중국인 환자는 오늘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확진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들, 그리고 우한에 다녀온 뒤 열이 나거나 기침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지역 보건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설 연휴가 방역의 1차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인천의료원 등 국가음압격리병동시설을 점검했습니다.

[박혜경/질병관리본부 위기대응생물테러총괄과장 : 응급센터 앞에 혹시 해외 여행력이 있고,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분들은 미리 들어오기 전에 다른 환자와 만나기 전에 밝히도록 지금 안내문을 게시하도록 하고 있고요.]

또 2015년 메르스 사태처럼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가 다른 환자는 물론 의료진을 감염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선별 진료소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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