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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균 아나운서, 보이스피싱 뉴스에 울컥..."저희 어머니도 6000만원 당했다"

홍태균 아나운서, 보이스피싱 뉴스에 울컥..."저희 어머니도 6000만원 당했다"
포항MBC 홍태균 아나운서가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뉴스를 전하며 울컥한 이유를 털어놨다.

22일 홍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지난해 12월 직접 리포팅 했던 보이스피싱 관련 뉴스를 게재하면서 "지난해 어머니께서 6000만 원 사기를 당했다. 예전에 올렸던 (뉴스) 게시물에는 자신도 피해를 입었다는 댓글이 달린다. 피해액이 더욱 늘어나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홍 아나운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그의 어머니가 해외에서 카드가 도용돼 결제됐다는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카드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에게 속은 홍 아나운서 어머니는 몇 시간만에 무려 6000만 원을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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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직도 아침에 '6000만 원'이라고 생각하면 잠이 번뜩 깬다. 범인이 잡힐 때까지 열심히 일해서 그 돈을 벌자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면서 "새해에 복을 많이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명절에 더욱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홍 아나운서는 2018년 7월 포항 MBC 보도국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평소 에너지 넘치는 모습 덕에 '포항의 유노윤호 아나운서'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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