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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 의심 증상…4명 격리 검사

<앵커>

중국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밤새 국내에서 4명이 추가로 유 증상자로 분류돼 정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는 오늘(22일)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곽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 증세를 보여 밤사이 국가 지정병원에 새롭게 격리된 사람은 모두 4명입니다.

이들은 최근 14일 안에 집단 발병 진원지인 중국 우한을 방문했으며, 이후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을 보인 경우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4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는 이르면 오늘 오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확진받은 환자는 오늘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질본은 아직 국내에서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중국 내 빠른 질병 확산 속도를 고려해 검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우한에서 들어오는 승객들에 대해 검역관이 일일이 체온을 측정하는 최고 수준의 검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승객들의 동선에 따라 소독 작업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은 모두 1천6백여 명, 질본은 특히 중국 춘제 기간 동안 중국인 입국자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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