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군 당국은 오늘(22일)부터 현장에 수색구조 전문 특수부대원 9명을 투입해 현지 산장에서 4박 5일간 머물며 집중 수색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로이터통신은 "구조팀이 오늘부터 눈을 파헤치는 작업을 시작한다"면서 "현장에는 3.6m 높이의 눈이 쌓인 상태라 구조 작업엔 여러 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네팔 구조대가 빨간색 물품으로 4곳 이상의 매몰추정지점에 표시를 해 둔 상태입니다.
금속탐지 장비를 동원해 신호를 감지한 두 곳과 함께 수색 전문가가 봤을 때 매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지점 두 곳 이상을 특정했습니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이끄는 열 감지 드론 수색팀도 오늘 날씨가 허락한다면 2차 현장 수색을 벌일 계획입니다.
현재 안나푸르나 인근 포카라에는 전날 현장에 도착한 3명 등 총 9명의 실종자 가족이 머물고 있습니다.
(사진=엄홍길 휴먼재단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