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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사람 간 전염' 확인 우한 코로나 확산 막기 총력전

싱가포르, '사람 간 전염' 확인 우한 코로나 확산 막기 총력전
싱가포르가 사람 간 전염이 확인된 '우한 코로나'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의심 환자에 대한 격리 조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22일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이날부터 중국 후베이성 우한뿐만이 아니라 중국 내 어느 곳을 다녀왔건 폐렴 증세가 있는 경우, 전원 격리 조처를 할 방침이라고 전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창이 공항 발열 검사 대상을 기존 우한에서 중국 전역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확대하기로 한 뒤 나왔다.

보건부는 '우한 코로나'을 일으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 간에도 전염이 가능한 것이 확인됐다는 중국측 발표에 따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격리 조치를 더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선 격리 조치는 발열 및 폐렴 증상을 보이는 이들 중 2주 이내에 우한을 다녀온 이들만이 대상이었다.

그러나 확대된 격리 조치는 우한뿐만이 아니라 중국 어느 지역을 다녀왔더라도 2주 이내에 폐렴 증상을 보이면 격리 대상이 되도록 했다.

폐렴 증상은 발열과 기침 그리고 호흡곤란 등이 포함된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급성 호흡기 감염으로 2주 이내에 중국 내 병원을 찾은 적이 있는 이들도 똑같이 격리 조치 적용을 받는다.

한편 지난 20일 발생한 7번째 우한 코로나 의심 환자는 검사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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