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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대사 "남북 철도 사업 시급"…한미 간 협의 강조

美 "호르무즈 파병 환영"

<앵커>

우리 정부의 이런 결정에 미국은 환영한다는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수혁 주미 대사가 남북 협력 사업과 관련해 개별 관광은 물론이고, 남북 철도 연결도 시급하다고 밝혀서 주목됩니다.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국방부는 한국의 독자 파병 결정과 관련한 질의에 "국제적 해결책이 필요한 문제인 중동에서 항행의 자유 보장에 도움을 주는 동맹국 한국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해양안보구상을 지원함으로써"라는 말을 덧붙여 향후 이 지역에서 한미 간 공동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일본이 자위대 독자 파병을 발표한 뒤 에스퍼 국방장관이 일본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힌 것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수혁 주미 대사는 파병 결정까지 어려운 검토 과정을 거쳤다며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간 다른 현안인 남북 협력 증진 방안 가운데 철도 연결을 시급한 사업으로 지목했습니다.

[이수혁/주미 대사 : 시급히 추진해야 되고 할만하다고 하는 것이 남북 철도 연결사업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북미 대화 진전을 위해 북한 개별 관광과 함께 철도 연결 문제에 있어서도 미국과 협의에 속도를 내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수혁 대사는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협의가 의무사항인 것처럼 말해 논란을 빚은 한미 워킹그룹에 대해선 지금껏 한국이 하려는 일을 미국이 거절한 것은 없었다며 논란 확대 차단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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