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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격호 회장 오늘 영결식…'평생의 꿈' 롯데월드타워 들러

故 신격호 회장 오늘 영결식…'평생의 꿈' 롯데월드타워 들러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2일 오전 서울 롯데월드몰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롯데월드몰과 함께 있는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555m)는 제과업으로 출발해 국내 최고층 빌딩을 건설했던 고인의 '성공 신화'의 상징물과 같은 곳입니다.

신 명예회장에게는 평생의 숙원 사업이기도 했습니다.

신 명예회장과 50년간 인연을 맺어온 일본 건축가 오쿠노 쇼(奧野翔.81)는 전날"잠실 롯데월드는 모든 분들이 반대하는 프로젝트였는데 (신 명예회장이) 끝까지 밀어붙였다"면서 "롯데월드가 롯데를 상징하는 심벌이 돼서 전 세계 롯데의 사업 전개에 굉장히 많은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월드타워는 신 명예회장의 말년 거주지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6월 법원 결정에 따라 롯데월드타워 레지던스에서 소공동 롯데호텔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이후 건강이 악화했고,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 지난해 12월 18일 재입원 후 한 달여만인 이달 19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장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나흘간 롯데그룹장으로 치러졌고 국내외 각계 인사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영결식에는 롯데그룹 계열사 임직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영결식에서는 신 명예회장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상영합니다.

명예 장례위원장을 맡은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추도사를 낭독합니다.

또 다른 명예 장례위원장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영상 추도사를 보냈습니다.

영결식 후 운구 차량은 롯데월드타워를 한 바퀴 돌고 떠날 예정입니다.

장지는 울산 울주군 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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