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비자로 입국해 마사지 업소에 불법 취업했던 태국 여성 7명이 업주에게 감금됐다가 경찰에 구출됐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마사지 업소 업주 56살 A 씨와 태국 여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경기 고양시에서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며 태국인 여성 7명을 고용한 뒤 감금한 상태로 마사지 영업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태국 여성들은 지난 17일 낮 12시 반쯤 한국인 지인에게 감금 사실을 알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구출됐습니다.
태국 여성들은 A 씨가 올린 SNS 구인광고를 보고 입국해 A 씨를 찾아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불법 취업 사실이 드러난 태국 여성들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돼 강제 출국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