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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절도범 맨손으로 때려잡고 '해고'당한 직원…새 직장은?

도둑을 맨손으로 제압한 여성이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등 외신들은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한 상점에서 벌어진 사건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상점 직원인 여성이 계산하지 않은 스피커를 들고 도망치려 하는 남성을 막아섭니다. 곧이어 두 사람은 뒤엉켜 몸싸움을 벌이는데요, 남성은 여성의 힘을 당해내지 못한 채 바닥에 넘어집니다. 
절도범 맨손으로 잡았는데 '해고'당한 직원…새 직장은? (사진='Hawaii Chinese TV8 檀視' 유튜브, UFC 홈페이지 캡처)
절도범 맨손으로 잡았는데 '해고'당한 직원…새 직장은? (사진='Hawaii Chinese TV8 檀視' 유튜브, UFC 홈페이지 캡처)
영상 속 도둑을 혼쭐낸 직원 24살 서머 타파사 씨 덕분에 피해를 막았지만, 막상 타파사 씨는 과격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사건 이후 해고당했습니다.

그런데 이 영상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타파사 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직장을 찾게 됐습니다. 타파사 씨의 용감한 모습을 눈여겨본 세계 최대 종합 격투기 단체 UFC의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일자리를 제공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겁니다.  
절도범 맨손으로 잡았는데 '해고'당한 직원…새 직장은? (사진='Hawaii Chinese TV8 檀視' 유튜브, UFC 홈페이지 캡처)
화이트 대표는 "원래 UFC 보안요원을 제안할 계획이었지만 타파사 씨와 대화를 나눠보니 생각이 달라졌다"면서 "조만간 더 중요한 역할을 맡길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타파사 씨도 "일생의 단 한 번의 기회"라면서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Hawaii Chinese TV8 檀視' 유튜브, UF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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