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서울 도봉구 창3동 재생사업 본격화…마중물 사업에 100억 투입

서울 도봉구 창3동 재생사업 본격화…마중물 사업에 100억 투입
노후 주택이 밀집한 서울 도봉구 창3동 재생사업이 본격화합니다.

서울시는 어제(20일)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창3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34만6천㎡에 이르는 창3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1970∼1980년대 개발된 노후 주거지로 과거 재건축이 추진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5년 재건축예정구역 3곳이 해제되면서 주민들의 실망감이 컸지만 2017년 2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선정되면서 기존 주거지를 재생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됐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계획안은 '우이천이 흐르는 살기 좋은 초안산 마을'을 비전으로 주민 공동체 활성화와 주거 환경 개선을 골자로 합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주민공동 이용시설 조성 등 마중물 사업 15개에 총 100억 원(서울시 90억 원, 도봉구 10억 원)이 투입됩니다.

이 외에 신창초등학교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 및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골목길 재생사업, 빗물마을 조성 등에 315억 원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어제 회의에서 자율주택정비사업 시행계획안 3건은 조건부 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중랑구 중화동 312번지, 은평구 불광동 442번지, 불광동 480번지 일대에서는 주민 스스로 낡은 단독주택을 개량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됩니다.

이들 지역에는 용적률 완화를 통해 전체 연면적의 20% 이상에 임대주택이 들어서게 됩니다.

이 중 불광동 일대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주민합의체와 함께 최초로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시행하는 구역입니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4곳 신규 지정안은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해당 구역은 ▲ 관악구 은천동 634번지 일대 정비구역 해제지역 ▲ 관악구 청림동 14번지 일대 정비예정구역 해제 지역 ▲ 광진구 구의동 77-18번지 최고 고도 지구 ▲ 노원구 월계동 392-103번지 일대 골목길 재생사업지입니다.

이들 지역은 앞으로 서울시로부터 집수리 보조금과 주택개량 저리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어제 회의에서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보류됐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