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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와사키시 이어 사가미하라도 혐한 시위 처벌조례 추진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가 일본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혐한 시위를 비롯한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발언) 처벌 조례를 만든 가운데 같은 현에 속한 사가미하라시도 비슷한 조례 제정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일 아사히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모토무라 겐타로 사가미하라시장은 특정 민족이나 인종에 대한 차별을 부추기는 헤이트 스피치를 근절하기 위해 벌칙이 포함된 조례를 제정할 뜻을 전날 밝혔습니다.

모토무라 시장은 헤이트 스피치 규제를 요구하는 시민단체 회원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가와사키시가 지난달에 헤이트 스피치에 최대 50만 엔(약 526만 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한 것을 거론하며 "벌칙을 마련한 조례 제정을 목표로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21년도 중에 이런 조례를 제정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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