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상갓집 추태 개탄"…23일 중간 간부 인사 주목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작성 2020.01.20 20:39 수정 2020.01.20 22: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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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일을 두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장례식장에서 대검 간부들이 부적절한 말과 행동을 했다면서 '추태'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잘못된 검찰의 조직 문화를 바꾸고 공직 기강을 세우겠다고도 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대변인실을 통해 '대검 간부 상갓집 추태 관련 알림'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대검 간부가 장례식장에서 술을 마시고 고성을 지르는 등 장삼이사도 하지 않는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며 "법무검찰 최고 감독자로서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검사들이 장례식장에서 보여왔던 각종 불미스러운 일들이 아직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개탄스럽다"고도 지적했습니다.

"검찰의 잘못된 조직 문화를 바꾸고 공직 기강을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심재철 대검 반부패부장이 조국 전 장관 기소를 반대한 데 항의한 양석조 대검 선임연구관에 대한 질책으로 풀이됩니다.

법무부는 그러나 양 검사에 대한 감찰 여부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법무부는 차장과 부장급 등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오는 23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늘(20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인사 대상 규모와 범위 등을 정했습니다.

"법무부와 대검, 중앙지검 등에서 근무한 검사들을 전국 검찰청에 균형적으로 배치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청와대와 여권 겨냥 수사팀을 포함해 대규모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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