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확진 환자 201명 중 44명 위중"…국내 차단 어떻게?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dongcharn@sbs.co.kr

작성 2020.01.20 20:35 수정 2020.01.20 22: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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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와 궁금한 점 더 알아보겠습니다.

Q. 국내 확산 가능성은?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오늘(20일) 확진 환자는 공항에서 바로 격리됐기 때문에 일단 다행입니다. 문제는 앞서 남주현 기자가 보도했듯이 감염되더라도 폐렴 없이 감기 증세만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문제거든요. 이런 증세는 너무 많아서 환자 본인은 물론 의료진도 아닐 거야, 이렇게 방심하기 쉽다는 것이죠. 또 지금은 중국 우한에서 들어오는 비행기나 배를 집중 감시하면 되지만, 중국 전역으로 퍼질 경우 모든 입국자를 관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지금 당장은 확산 우려가 크지 않다고 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장담하기 어렵다는 얘기겠죠.]

Q. 중국 당국 발표 믿을 수 있나?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이 시간에 거듭 말씀드린 것처럼 사안의 심각성에 비해 중국 당국이 발표하는 정보가 매우 제한적입니다. 우선 송욱 기자가 보도했듯이 환자들의 나이, 발병 시기, 추정되는 감염 경로를 공개하는 것은 원칙인데 중국 정부 안 하고 있고요, 중환자에 대한 정보도 충분히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람 사이 전파 가능성을 두고도요, 중국 당국은 제한적이다라고 했는데, 세계보건기구는 오늘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사람 사이에서 전파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어서 중국 당국이 하루빨리 더 많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Q.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오늘 중국은 확진 환자가 201명인데 44명이 중하거나 위중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정도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명적이지 않다라고 말하기 어렵게 됐는데요, 그만큼 국내 확산 막는 것이 중요하겠죠. 중국, 특히 우한을 방문했던 내국인이 감기 증세가 있으면 일단 마스크 써서 기침 침방울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하고요, 의료진도 고열과 감기 증세가 있는 환자라면 중국 우한을 방문했는지 당분간은 꼭 물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Q. 추가 증상자 최종 결과 언제 나오나?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이 한 몇 시간 정도이니까 빠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오전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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