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자스민 정의당 이주민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
4·15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정의당에 입당한 이자스민 전 의원이 비례대표에 도전할 예정인 것으로 20일 전해졌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이 전 의원이 당 비례대표 자격 심사를 신청했다"며 "(심사 뒤) 비례대표로 출마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관계자 역시 통화에서 "이 전 의원의 비례대표 출마가 확정적이라고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편 이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 "5천만 구성원이 다양성을 추구하고 자부심을 갖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정의당에 입당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정의당에 입당한 권영국 변호사는 경북 경주에 출마할 예정입니다.
당 관계자는 "영남 '노동벨트'의 복원을 위해 지역 출마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장애인 인권활동가인 장혜영 감독과 이병록 전 해군 준장 역시 비례대표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인 박창진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 지부장은 21일 비례대표 출마 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박 지부장은 지난 2017년 정의당에 입당했습니다.
반면 당 차별금지법추진특별위원장을 맡으며 정의당에 합류한 김조광수 감독은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김조 감독은 출마해 당선될 시 첫 성소수자 의원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당 국민먹거리안심특별위원장인 강기갑 전 의원도 출마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