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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폐렴 환자 2백 명 이상 확진…베이징·선전서도 확진

중국 우한 폐렴 환자 2백 명 이상 확진…베이징·선전서도 확진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 '우한 폐렴' 환자가 우한 뿐 아니라 베이징과 선전에서도 확인됐습니다.

또 전체 확진자 숫자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 2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베이징 위생당국은 우한을 여행하고 돌아온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광둥성 선전에서도 우한을 다녀온 60대 남성이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히 중국 전역으로 퍼지는 추세를 보이자 중국 보건 당국은 우한은 물론 주요 도시에 대한 방역작업에 나섰습니다.

또한, 우한과 주변 지역의 공항과 기차역, 시외버스 터미널 등에서 우한을 떠나는 여행객을 상대로 체온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우한에서는 며칠 새 폐렴 확진자가 급증했습니다.

우한시 위생당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 확진자가 지금까지 198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 11일까지 확진자는 41명에서 머물렀지만 새로운 바이러스 검사법을 적용하면서 지난 18일부터 사흘 동안 157명이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추가로 발생해 지금까지 모두 3명이 숨졌으며, 중증 환자는 35명, 위중한 환자는 9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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