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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 3점슛 8개 쏙쏙…NBA 댈러스, 포틀랜드 꺾고 4연승

미국프로농구(NBA)의 '슬로베니아 특급'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가 이번에는 장거리포 실력을 뽐냈습니다.

돈치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개인 최다인 3점슛 8개를 포함해 35점을 몰아치고, 리바운드 8개, 어시스트 7개를 기록했습니다.

돈치치의 활약으로 댈러스(27승 15패)는 포틀랜드를 120대 112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돈치치는 115대 109로 쫓기던 4쿼터 1분 10초를 남기고 레이업을 넣은 데 이어 46초 전에는 3점슛까지 터뜨려 포틀랜드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포틀랜드의 카멜로 앤서니는 22점을 넣어 NBA 역대 18번째로 2만6천점을 돌파한 선수가 됐지만 승리는 얻지 못했습니다.

마이애미 히트는 원정 경기에서 신인 가드 켄드릭 넌의 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15대 108로 물리쳤습니다.

이번 시즌 두 차례나 동부콘퍼런스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던 넌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2점을 넣었습니다.

동부콘퍼런스 2위를 달리는 마이애미(29승 12패)는 원정 경기에서 11승 11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토론토 랩터스는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마크 가솔을 앞세워 워싱턴 위저즈를 140대 111로 크게 물리쳤습니다.

가솔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0점을 넣어 만족스러운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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