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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 트래킹 하던 우리 국민 4명 실종

네팔 안나푸르나 트래킹 하던 우리 국민 4명 실종
네팔 안나푸르나 지역에서 트래킹을 하던 우리 국민 4명이 눈사태로 실종됐습니다.

외교부는 현지시간 어제(17일) 오전 10시 반쯤 네팔 안나푸르나 지역에서 우리 국민 9명이 트래킹을 하던 도중 눈사태가 발생해, 4명이 실종되고 5명은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된 4명은 남녀 각각 2명씩으로 50대 정 모씨와 50대 이 모씨, 50대 김 모씨와 30대 최 모씨입니다.

이들은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들로 해외 교육 봉사활동을 위해 네팔에 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지점은 해발 3,230미터의 데우랄리 지역으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로 가는 트래킹 코스였습니다.

주네팔대사관은 사고 접수 직후 담당지역을 관할하는 포카라 경찰 관계자에게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했고, 외교부도 네팔 당국에 신속한 실종자 수색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날씨가 좋지 않아 헬기가 뜨지 못하고 있어, 네팔 전문구조대가 육로로 출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주네팔대사관과 함께 비상대책반을 구성했으며, 충남교육청도 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구성했습니다.

외교부 신속대응팀과 일부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낮 현지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한-네팔 관광 및 트래킹 운영협회 사무총장이 현지시간 어제 오후 3시쯤 사고가 발생했음을 주네팔대사관측에 연락해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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