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 32점 17리바운드…NBA 밀워키, 보스턴 꺾고 5연승

미프로농구 NBA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팀의 5연승 행진에 앞장섰습니다.

밀워키는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28대123으로 꺾었습니다.

최근 5연승을 내달린 밀워키는 시즌 37승 6패로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2위 마이애미 히트와는 무려 7.5경기 차입니다.

보스턴은 27승13패로 동부 컨퍼런스 3위를 지켰습니다.

밀워키와의 격차는 8.5경기로 벌어졌습니다.

1쿼터 시작하자마자 아데토쿤보가 레이업과 덩크 슛으로 연속 4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한 밀워키는 이후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전반을 76대58로 앞선 뒤 3쿼터 중반 87대81까지 쫓겼으나 아테토쿤보와 크리스 미들턴의 연속 득점으로 두 자릿수 격차를 회복하는 등 줄곧 앞섰습니다.

보스턴은 4쿼터 끈질긴 추격전 속에 종료 38.3초를 남기고 123대127까지 따라갔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아데토쿤보는 32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몰아쳤습니다.

그는 최근 3경기에서 30점대 득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미들턴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23점 6리바운드로 함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보스턴에선 4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켐바 워커의 활약이 빛을 잃었습니다.

뉴올리언스는 연장에서 유타 재즈를 138대132로 잡고 최근 10연승 신바람을 내던 유타의 상승세를 잠재웠습니다.

브랜던 잉그램이 49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폭발해 주역이 됐습니다.

덴버는 골든스테이트와 연장 접전 끝에 134대131로 승리, 3연승을 이어가며 서부 컨퍼런스 2위를 지켰습니다.

31득점 7어시스트 5비라운드로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린 윌 바턴을 필두로 3명이 20점 이상을 올렸습니다.

반면 서부 최하위 골든스테이트는 10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