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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사일 공격 때 이라크 주둔 미군 11명 뇌진탕

이란 미사일 공격 때 이라크 주둔 미군 11명 뇌진탕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 기지 공격으로 최소 11명의 미군이 뇌진탕 증세를 겪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미군 중부사령부의 빌 어번 대변인은 "지난 8일 알아사드 공군기지를 겨냥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군인은 없지만, 일부가 폭발에 따른 뇌진탕 증세를 호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번 대변인은 부상 군인 중 일부가 독일이나 쿠웨이트에 있는 미군 시설로 옮겨져 추가 검사를 받고 있으며, 이후 작전 수행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되면 이라크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살해한 미국에 보복하기 위해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기지들을 상대로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습니다.

당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미국인 사상자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161㎞ 떨어진 안바르주의 사막에 위치한 알아사드 공군기지에는 현재 1천5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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