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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집단 폐사 원앙' 통신줄에 부딪혀 죽었다

'제주 집단 폐사 원앙' 통신줄에 부딪혀 죽었다
▲ 집단 폐사한 채 발견된 원앙이 부딪힌 통신줄

최근 서귀포시 강정천에서 집단 폐사한 채 발견된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이 통신줄에 부딪혀 죽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제주대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에 의뢰해 현장에서 수거한 원앙 6마리를 부검했습니다.

협회는 현장에 심하게 훼손된 다른 사체도 있었던 것을 볼 때 모두 13마리가 죽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최초 발견 당시 사체 1구 몸 안에서 산탄 총알 1개가 발견되고 다른 사체에서도 총알이 관통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있어, 원앙들이 산탄총에 죽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부검 결과 통신줄에 부딪혀 목과 가슴 등이 부러져 죽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통신줄은 2016년쯤 설치됐습니다.

(사진=다음 로드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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