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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으로 모여든 '젊은 도예인들', 창업의 날개 펼치다

<앵커>

이천은 도자기로 유명한 곳이어서 젊은 도예인들도 많이 모여 있습니다. 이들이 이천시 등의 도움을 받아서 창업의 꿈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유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9년 전부터 이천에서 도자 오브제 작가로 활동해온 안미애 씨.

3년 전부터 나만의 도자 식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본격적으로 식기를 제작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창업은 쉽지 않았고 초기자본과 시설 확보 등 갖가지 벽에 부딪혔습니다.

그러다 지난해부터 이천시와 한국세라믹기술원의 지원으로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독자 브랜드를 출범시켰고 직원 고용과 외주공장 계약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안미애/도예인 : 고민이 됐던 재고 확보라든지 아니면 디자인을 조금 더 잘 풀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컨설팅이 진행됐기 때문에, 굉장히 큰 혜택과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수현 씨도 도자기특화창업 지원사업의 도움으로 최근 창업에 성공했습니다.

혼자서는 얻기 어려운 창업의 노하우를 배웠고 많은 노력과 비용, 시간을 절약했습니다.

[김수현/도예인 : 작업할 때 즐기면서 저만 좋을 수 있는 작업을 했지만, 이제 사업을 시작했으니까 소비자가 원하는 트렌드에 맞도록, 디자인이라든지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서 그런 쪽으로 생각이 바뀌게 됐습니다.]

이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이천에서 9명의 젊은 도예인이 창업에 성공했습니다.

[엄태준/이천시장 : 좀 더 전문성이 뛰어난 분들이 계속해서 명맥을 유지하고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천시는 올해 지원 규모를 더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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