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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키우려면 "세금 내라"?…보유세 두고 갑론을박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7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정부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반려동물 보유세'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동물복지 종합계획을 통해서 오는 2022년부터 반려동물 보유세나 부담금, 또는 동물복지 기금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이를 지자체 동물보호센터와 전문기관 운영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려동물이 급증하는 것과 함께 버려지는 동물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국가가 부담하는 관련 비용이 증가해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반려동물
정부가 '반려동물 보유세'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보유세에 찬성하는 측은 책임감 없는 반려인의 입양을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고 반대하는 측은 세금을 피하기 위해서 동물을 유기하는 사람이 더 많아질 거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는데요.

"걷힌 세금이 동물들을 위해 쓰일 수 있다면 전 찬성입니다!" "무책임한 반려인들을 엄중히 처벌하는 게 더 효과적일 듯"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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