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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선 '박항서 매직'…베트남, 북한에 역전패 탈락

올림픽 축구 최종예선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북한에 역전패 해 D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베트남은 전반 16분, 골잡이 띠엔 린이 달려들며 선제골을 뽑아내 8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10분 뒤, 부이띠엔중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로 동점골을 헌납했습니다.

북한 강국철이 골문 앞 30m 지점에서 찬 평범한 프리킥을 어설프게 쳐냈다가 골대와 자신의 등을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습니다.

베트남은 70%에 달하는 볼 점유율로 북한을 압박했지만,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답답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막판 페널티킥까지 허용하며 2대 1로 역전패했습니다.

베트남은 최하위로 추락했고, 초반 2연패로 탈락이 확정된 북한은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전패 탈락은 면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가 요르단과 1대 1로 비겨 D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D조 2위 요르단과 일요일 저녁 4강 진출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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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파문으로 카를로스 벨트란 뉴욕 메츠 감독이 사퇴했습니다.

벨트란은 휴스턴 선수로 뛰던 지난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외야 카메라를 이용해 사인 훔치기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메츠 감독에 선임된 벨트란은 감독 데뷔전도 하기 전에 지휘봉을 내려놨습니다.

이번 '사인 훔치기' 파문으로 휴스턴 단장과 감독에 이어 당시 휴스턴 코치였던 보스턴 코라 감독이 물러났고, 당시 선수로는 유일하게 언급된 벨트란까지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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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의 전설 프란체스코 토티가 지역 축구 대회에서 강력한 프리킥을 선보였습니다.

3년 전 은퇴한 토티는 자신의 이름을 딴 스포르팅 토티 소속으로 출전해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대포알 프리킥으로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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