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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무역국장 "아마존·알리바바, 위조상품 단속 책임있어"

백악관 무역국장 "아마존·알리바바, 위조상품 단속 책임있어"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아마존과 이베이 등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들에 위조 상품 단속 강화를 주문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습니다.

나바로 국장은 이날 이 매체에 출연해 "아마존과 알리바바, 쇼피파이 등은 중국의 상품 위조의 촉진제였다"며 "우리가 미중 무역합의를 시행하려 한다면 이를 조사하는 일이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많은 위조 상품이 이 사이트에서 거래되면서 거센 비판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마존은 위조 상품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펴고 있다며 "2018년에만 우리 사이트를 (위조 상품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4억달러를 썼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전날 합의한 1단계 무역 합의에는 양국이 "위조·불법 복제 상품의 범람을 방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들이 지식재산권 침해를 차단하는 데 실패할 경우 효과적인 행동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반복적으로 위조 상품을 판매할 경우 영업면허를 취소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미국은 위조 상품의 온라인 판매를 방지할 추가 조처를 논의하기로 동의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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