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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주택거래 허가제 발언 부적절…2월 초 종로 이사"

<앵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논란이 된 주택거래 허가제에 대해 정부에서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어제(16일) SBS와 인터뷰를 한 이 전 총리는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의 허가제 발언이 "부적절했다"고도 말했는데요, 다음 달 초에는 서울 종로로 이사한단 계획도 밝히는 등 최근 이슈들에 대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보도에 권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SBS 8시 뉴스에 출연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언급한 주택거래 허가제에 대해 정부에서 논의된 바 없으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낙연/前 국무총리 : 그런 얘기(주택거래 허가제)가 실제로 논의된 적은 없습니다. 말이 먼저 나왔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종로 출마에 대해서는 당의 결정만 남았다며 출마 선언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낙연/前 국무총리 : 2월 초에 제가 종로로 이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출마 여부나 이런 것은 최종적으로 당에서 정하게 돼 있죠.]

당 선거대책위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낙연/前 국무총리 : 당에서 요구하면 해야겠지요. 그러나 두 가지(출마·선대위원장)를 모두 완벽하게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검찰 인사 과정에서 마찰을 빚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대응하라고 추미애 법무장관에게 지시한 것이 징계나 감찰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낙연/前 국무총리 : 법무장관이 책임자니까 그 이후로 우려될 수 있는 상황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을 잘 관리해 달라는 일반적인 주문이었죠.]

이낙연 전 총리는 한국당이 추진하는 비례 위성 정당은 "꼼수, 편법"이라고 비판하며 민주당은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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