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매 판매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0.3% 늘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0.3%)에 부합하는 수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8% 증가세를 기록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7% 늘었다. 자동차 판매는 1.3% 줄었다.
11월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부터 12월 성탄 연휴까지 이어지는 '연말 쇼핑시즌'과 맞물려 비교적 탄탄한 소비가 이어졌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소비는 미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핵심 '버팀목'으로 꼽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