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낙연 "거래허가제 발언 부적절…내달 초 종로 이사"

권지윤 기자 legend8169@sbs.co.kr

작성 2020.01.16 20:37 수정 2020.01.17 09:14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4월 총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요즘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한 분을 오늘(16일)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지금부터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역대 최장수 국무총리 기록, 지난 2년 7개월 돌아본다면?

[이낙연/전 국무총리 : 참 바쁘게 지냈다 생각됩니다. 취임 바로 다음 날 가뭄 현장에 갔었습니다. 경기도 안성의 저수지 바닥까지 내려갔었는데요. 그리고 퇴임 직전의 주말에는 경북 울진의 태풍 미탁 피해 지역을 다시 갔거든요. 현장에서 시작해서 현장에서 끝났다, 이렇게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Q. 강력한 부동산 대책에 대한 생각은?

[이낙연/전 국무총리 : 그래야 하죠. 부동산이 상식 이상으로 특정 지역만 올라서 절대다수 국민들께 상실감을 드리는 것, 이건 올바른 현상이 아니죠. 그것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책임이 정부한테 있는 것이고요. 헌법과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는 필요한 정책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주택매매허가제 도입 주장에 대해?

[이낙연/전 국무총리 : 그런 얘기가 실제로 논의된 적은 없습니다. 말이 먼저 나왔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Q. 실제 정책 단계를 검토했다든지….

[이낙연/전 국무총리 : 그렇지 않습니다. 부동산 문제는 저도 함께 논의하고는 했습니다. 큰 정책이 나올 때마다 최소한 제가 미리 논의 단계에서 참여를 했는데 그런 논의는 전혀 없었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 출연Q. 윤석열 검찰총장 유감스러운 부분?

[이낙연/전 국무총리 : 이제 인사에 관해서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의견을 듣는 절차에 관해서 법무장관과 검찰 사이에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 같죠. 의견 차이가 있었다면 장관의 뜻을 받아주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죠.]

Q. 당시 지시는 검찰총장 징계·감찰 검토?

[이낙연/전 국무총리 : 그렇지는 않고요. 법무장관이 책임자니까 그 이후로 우려될 수 있는 상황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을 잘 관리해달라는 일반적인 주문이었죠. 징계라든가 이런 건 제가 잘 알지 못합니다.]
이낙연 전 총리 출연Q. 서울 종로에 출마?

[이낙연/전 국무총리 : 네. 2월 초에 제가 종로로 이사하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출마 여부나 이런 것은 최종적으로 당에서 정하게 되어 있죠.]

Q. 선대위원장 수락할 건가?

[이낙연/전 국무총리 : 당에서 요구하면 해야 되겠죠. 그러나 두 가지를 모두 완벽하게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그 점에서 당도 고민이 있을 거고요. 저 역시 걱정하고 있습니다.]

Q. 21대 국회에 들어간다면 어떤 정치를 하고 싶으십니까?

[이낙연/전 국무총리 : 제가 총리로 일하면서 국민들께서 정치에 대해서 품고 있는 갈망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어느 정도 감지했습니다. 두 마디로 요약하자면 신뢰와 품격입니다. 그것을 다시 세우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