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 대통령 "과학기술 · AI로 미래 먹거리…방송 규제 개선"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새해 부처별 업무보고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5G와 인공지능, 데이터 경제 등 과학기술을 경제성장의 돌파구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첫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위해 대덕연구단지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을 적극 육성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힘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혁신적 포용국가 시대를 앞당겨야 합니다. 과학기술 강국, 인공지능 일등 국가가 그 기둥입니다.]

첫 업무보고부터 '미래 먹거리'를 강조한 건데, 집권 4년 차 새로운 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해 경제 활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문 대통령은 아직 우리가 인공지능의 선두주자는 아니지만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잠재력을 현실로 끌어내는 게 정부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G 전국망 조기 구축·전문인재 양성 지원·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투자 등 구체적인 정부과제도 제시했습니다.

미디어 산업의 중요성도 역설했습니다.

특히 창의적 역량이 마음껏 발휘될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매체 간 규제 불균형 등 낡은 규제를 개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방송 매체 간 규제 불균형·국내외 사업자 간 역차별 등 시대에 맞지 않는 낡은 규제를 개선하여,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서 방송의 공적 책임, 특히 가짜뉴스와 불법유해정보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