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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민 57명 잃은 캐나다, 우크라 여객기 격추 조사 참여

자국민 57명 잃은 캐나다, 우크라 여객기 격추 조사 참여
▲ 1월 9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여객기 희생자 추모 현장

우크라이나 여객기 피격 사건으로 자국민 57명이 희생된 캐나다가 사건 조사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현지시간 15일 로이터, AP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마크 가르노 교통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캐나다 조사단이 이란의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현장을 방문했으며, 기체 잔해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캐나다 조사관들은 아직 사고기와 블랙박스 기록에 대한 접근을 허용받지 못했습니다.

가르노 장관은 "이란으로부터 우리가 사고기 블랙박스를 해독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분석하는 데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란은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 소속 2명의 전문가가 포함된 캐나다 조사단에 비자를 발급했습니다.

캐나다와 이란은 2012년 이후 단교 중입니다.

지난 8일 오전 이란 테헤란 부근 상공에서 격추된 우크라이나항공 소속 여객기 탑승자 176명 가운데 캐나다 국적은 모두 57명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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