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 식용곤충 인정…"단백질 풍부"

유영규 기자 ykyou@sbs.co.kr

작성 2020.01.16 09: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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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농촌진흥청 제공, 연합뉴스)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촌진흥청은 오늘(16일)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을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은 식용곤충인 '갈색거저리 유충'과 동일한 딱정벌레목 거저리과로 갈색거저리 유충보다 크기가 약 1.5배 커서 '슈퍼 밀웜(super mealworm)'으로도 불립니다.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과자·선식 등의 다양한 식품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촌진흥청은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의 특성과 영양, 독성을 평가해 최적의 제조조건을 연구하면서 원재료의 지방 함유비율을 36%에서 21%로 조절했고, 식약처는 안전성 심사를 완료했습니다.

식용곤충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작은 가축(little cattle)'이라고 평가한 것처럼 미래 식량자원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탈지분말)이 식용곤충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곤충은 백강잠, 식용누에(유충, 번데기), 메뚜기, 갈색거저리(유충), 흰점박이꽃무지(유충), 장수풍뎅이(유충), 쌍별귀뚜라미(성충) 등 8종으로 늘어났습니다.

농진청은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이 식품원료로 추가돼 곤충 사육농가의 소득 증대와 곤충식품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소재를 연구해 국내 곤충자원 활용과 식품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과학적인 안전성 평가로 식품원료의 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다양한 제품 개발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원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농촌진흥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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