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中 울린 '135㎝ · 22㎏' 여대생의 죽음…누리꾼 분노

SBS 뉴스

작성 2020.01.16 10:19 수정 2020.01.17 09:0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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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화제의 뉴스 딱 골라 전해 드리는 고현준의 뉴스딱 시작합니다. 첫 소식은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오늘(16일) 첫 소식은 중국에서 온 이야기입니다. 가난 때문에 영양실조에 시달리다 사망한 여대생의 사연에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가난해서 심각한 영양실조로 사망한 중국 여성지난해 10월 24살에 초등학교 3~4학년 수준의 체구를 지닌 여성의 사진이 공개돼서 중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부모를 여의고 남동생과 단둘이 살아온 이 여성은 정부에서 매달 나오는 5만 원 정도의 보조금으로 생활했습니다.

몸이 아픈 동생의 병원비까지 감당해야 하다 보니 생활비를 아끼느라 아주 적은 양의 밥과 절인 고추만 먹으며 연명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극심한 영양실조로 키는 135㎝, 몸무게는 22㎏에 불과했는데요, 여성의 사연이 세상에 알려지자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고 1억 7천만 원에 달하는 성금이 모였습니다.

하지만 건강은 갈수록 나빠졌고 지난 13일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는데요, 누리꾼들은 여성의 죽음을 애도하는 한편, 중국 사회의 극단적인 빈부 격차에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중국 정부가 올해까지 빈곤층 7천만 명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여전히 3천만 명이 하루 2천 원의 생활비로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큰 땅덩어리만큼 빈부격차도 스케일이 남달리 큰 것 같은데 깨알 같은 복지 정책이 중국에도 필요할 것 같네요. 다음 소식 전해 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 전해드립니다. 페루에 있는 세계적인 관광지이죠. 마추픽추 신전을 훼손하고 용변까지 본 관광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마추픽추 무개념 관광객 체포페루 쿠스코 경찰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마추픽추 태양의 신전 안 접근이 금지된 구역에서 관광객 6명을 발견해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아르헨티나와 칠레, 브라질, 프랑스에서 온 관광객들로 통제 구역에 몰래 들어가서 신전 벽의 돌 파편을 떨어뜨려 바닥에 균열이 생기게 한 다음 신전 안에서 용변까지 봤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아르헨티나 남성을 문화재 훼손 혐의로 기소하고 나머지 5명은 추방하기로 했는데요, 문화재 훼손 혐의가 입증되면 이 아르헨티나 남성에게는 4년 이상의 징역형이 내려질 수도 있습니다.

잉카 문명의 유적지인 마추픽추는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세계적인 관광지입니다.

전 세계에서 해마다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만큼 몰상식한 관광객으로 인한 피해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2004년에는 칠레 관광객 2명이 마추픽추 벽에 낙서했다가 6개월 동안 옥살이를 한 뒤 벌금을 내고 풀려났고 2017년에도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관광객이 낙서를 했다 체포된 적이 있습니다.

<앵커>

해외든 어디든 자기 방문 밖을 나설 때는 상식을 가지고 나서야 할 것 같습니다. 이거 보니까 굉장히 충격적이네요. 다음 소식 전해 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컴퓨터 운영체제죠, 윈도7에 대한 기술 지원이 종료되면서 새 버전인 윈도10을 사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정품이 아닌 제품이 팔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가짜 윈도10 주의보국내 포털사이트에서 윈도10을 검색하면 3천 원 정도에 판매하는 판매자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검색어에도 올라올 정도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팔리는 윈도10의 가정용의 가격은 20만 원이 넘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의 가격과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싼 가격이지만 판매자들은 100% 정품이라는 문구를 써가며 제품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요? PC에 끼워 팔린 윈도를 빼돌려서 일반 사용자에게 다시 판매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제품을 사서 설치하면 정상적인 사용을 보장할 수 없고, 저작권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그래도 정품 판매 가격이 부담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만약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있는 집이라면 '학부모 온누리' 사이트에 가시면 기존 버전에서 윈도10으로 무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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