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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앞두고 하락세

유럽 증시는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1단계 합의문 서명을 앞두고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 내린 6,032.61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도 0.18% 하락한 13,432.30으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16% 내린 3,768.96을 기록했다.

다만 영국의 런던 FTSE 100은 전날보다 0.27% 오른 7,642.80으로 종료했다.

이날 두 경제 강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문에 서명하기로 돼 있지만, 이미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외환·선물중개업체 오안다 유럽의 크레이그 에를람 수석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양국 간 서명식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면서 "이번 협상의 자세한 내용이 대부분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우리가 듣고 있는 것은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국의 경우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이달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FTSE 100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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