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보스턴 감독도 해임…'사인 훔치기' 파문 확산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작성 2020.01.15 21: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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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사인 훔치기'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14일) 휴스턴 단장과 감독에 이어 오늘은 보스턴 감독이 해고됐고 우승 트로피를 박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보스턴 구단은 '사인 훔치기' 스캔들의 주범으로 지목된 알렉스 코라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코라 감독은 휴스턴의 벤치 코치를 맡았던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조직적인 '사인 훔치기'를 주도한 것으로 메이저리그 사무국 조사에서 드러났고 이듬해 보스턴 감독으로 옮긴 뒤 2018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을 때도 사인을 훔쳤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인 훔치기'의 제물이 된 상대 팀 선수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2017년 리그챔피언십에서 휴스턴에게, 2018년 디비전시리즈에서 보스턴에게 당한 뉴욕 양키스의 옛 에이스 사바시아는 우승 타이틀을 박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2017년과 2018년 월드시리즈에서 모두 무릎을 꿇은 LA다저스도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특히 2017년 휴스턴에 난타당하며 패배의 원흉으로 비난을 받았던 당시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는 다저스가 뒤늦게 우승 퍼레이드를 한다면 즐겁게 참여할 거라고 SNS에 남기며 '부정행위'를 비난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