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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북 비핵화' 미국 의지 재차 강조…"최선의 길은 외교"

에스퍼, '북 비핵화' 미국 의지 재차 강조…"최선의 길은 외교"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해 재작년 6월 북미 정상 간 싱가포르 공동 성명을 완전히 이행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의 대량파괴무기와 생산·운반 수단의 완전한 제거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이 목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다수의 결의안을 통해 제시한 것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회담 후 고노 방위상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미국의 우선순위 중 하나라고 밝히며 "미국과 일본, 한국의 관계는 이 도전에 대처하는 데 필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지역 안보를 강화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삼자 간 방어 훈련과 정보 공유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일본, 한국의 파트너와 함께 북한에서 일어나는 일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 세 나라가 매우 긴밀한 관계를 누리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가 강하고 단결된 상태로 남아 있으면서, 최선의 길은 북한 비핵화로 귀결되는 외교적 해법이라는 메시지를 북한에 계속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우리는 최선의 길이 외교적 해법이라고 여전히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고노 방위상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김정은에게 달렸다"며 "우리는 김정은이 대화에 나올 수 있도록 북한에 대한 미국의 최대 압박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미일 안보조약 개정 60주년을 앞두고 개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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