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간 취업자 30만1천 명↑…제조업·40대 감소는 이어져

지난해 12월 취업자가 전년 동월과 비교해 5년 4개월 만에 최대 폭인 51만 6천 명 늘면서 2019년 연간 일자리 증가 폭이 2년 만에 30만 명대를 회복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연간 취업자가 1년 전보다 30만 1천 명 증가해 2017년 이후 30만 명 대를 다시 회복했습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9%로 1997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8%로 1989년 통계작성이래 최고치였습니다.

하지만, 12월에도 제조업 취업자는 1만 5천 명 감소했고 40대 고용률도 0.6%p 감소하며 지난해 내내 이어지던 경제 중추의 고용 상황 악화는 여전히 이어졌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제조업 취업자 수는 모든 산업 중에 가장 큰 폭인 8만 1천 명 줄어 들었고 40대의 고용률도 0.6%p 감소했습니다.

정부의 재정이 투입된 노인 일자리사업이 추경 예산 투입에 따라 12월까지 일부 이어지면서 12월 60세 이상 취업자는 47만 9천 명이나 늘었고 고용률도 2.2%p 뛰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