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한국 군대 응원?…엑소 도경수에 선물한 中 팬클럽 논란

SBS 뉴스

작성 2020.01.15 10:20 수정 2020.01.16 10:09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수요일 뉴스딱 시작합니다. 시사평론가 고현준 씨 함께합니다. 오늘(15일)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지난 12일 필리핀의 탈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뜨거운 수증기와 화산재가 일본까지 흘러갔다고 하는 보도가 나오면서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탈 화산이 뿜어낸 물질이 필리핀 북쪽 지방 하늘을 뒤덮습니다. 이어 바람을 타고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타이완 남동쪽 해상을 지나 2천㎞ 떨어진 일본 오키나와 상공까지 이동합니다.
탈 화산 분출물 일본까지 영향기상청이 공개한 이 영상은 우리 천리안 위성이 포착한 탈 화산 폭발 장면과 그다음 날까지 찍힌 화면을 빠르게 돌린 것이라고 하는데요, 탈 화산의 위력을 간접적으로나마 실감할 수 있습니다.

화면의 하얀 연기는 화산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연기와 뜨거운 열기가 상층으로 올라가면서 생성된 구름과 화산재 등이 합쳐진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필리핀 화산 폭발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합니다.

필리핀은 태평양 기단, 우리나라는 찬 대륙 기단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온도 차가 커서 화산 폭발로 발생한 물질들이 국내까지 올라오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앵커>

공항에 발이 묶였던 우리 관광객, 교민들도 이제 돌아올 수 있다고 하죠.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 전해드립니다.

며칠 전 가천대 길병원이 간호사들에게 지하 주차장 옆 엘리베이터 탑승 공간을 탈의실로 사용하도록 해서 인권 침해 논란을 빚었는데요, 뒤늦게 직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길병원은 지난 6일부터 국민검진센터 건물 7층에 있던 응급실 간호사 탈의실을 암센터 건물 지하 3층, 주차장 옆으로 옮겼습니다.

노조가 원래 있던 탈의실의 안전성과 사생활 문제를 보완해 달라고 요구한 데 따른 조치였습니다.
간호사 탈의실로 엘리베이터 자리 쓰게한 병원장 사과그런데 이 지하주차장 옆 새로 만든 탈의실은 예전에 사용하던 엘리베이터 탑승 공간에 사물함을 좁은 간격으로 설치해 만든 것이어서 문제가 된 것입니다.

3교대 근무로 새벽 시간에도 탈의실을 이용해야 하는 간호사들은 안전 문제 등으로 불만을 호소했고, 노조는 기존 간호사 탈의실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더니 더 열악한 공간에 탈의실을 만들었다며 인권 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김양우 길병원 원장은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경영진의 불찰'이라며 사과하고, '다른 곳에 탈의실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노조가 병원에 확인도 하지 않고 탈의실 문제를 외부로 공론화해 병원 위상을 추락시켰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탈의실은 무엇보다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는데 아까 영상 속에서 그런 느낌은 전혀 못 받겠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그룹 엑소의 멤버이자 지금 군 복무 중인 도경수 씨가 중국 온라인 사이트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군 복부 중 엑소 멤버 도경수일부 중국 팬들이 군 복무 중인 도경수 씨에게 생일 선물을 보낸 것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지난해 7월 입대한 도경수 씨는 지난 12일 생일을 맞았습니다.

중국 팬클럽은 생일 선물로 도경수 씨와 군 동료들이 사용할 바셀린과 동상 연고, 건강 음료 등을 준비했습니다.
군 복무 중인 엑소 도경수 중국 팬이 보낸 선물 사진SNS에 선물을 준비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사진을 본 일부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판이 터져 나온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한국 군대에 위문품을 보내는 것인데, 사드 배치 등으로 중국과 한국의 군사적 긴장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중국인이 한국 군대를 응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한 것입니다.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팬클럽 측은 생일 선물을 준비한 팬들이 팬클럽 입장을 대표하지 않는다는 성명까지 냈습니다.

이어서 한국에 보낸 선물 가격의 두 배에 해당하는 물건을 중국 자선단체에 기증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생일 선물 논란을 보면서 중국의 한한령 해제가 여전히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