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맥스 사태로 에어버스에 최대 항공기 제조사 자리 내줘

한세현 기자 vetman@sbs.co.kr

작성 2020.01.15 03:15 수정 2020.01.15 04:1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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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지난해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발이 묶인 737 맥스 기종 운항 금지 사태로 인도 물량이 급감하면서, 유럽 에어버스에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 자리를 넘겨줬습니다.

보잉사의 지난해 항공기 인도 물량은 380대에 그쳤는데, 이는 에어버스 인도 물량 863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항공기 인도 실적에서 에어버스가 보잉을 추월한 것은 2011년 이후 8년 만입니다.

보잉은 쌍열 복도 항공기는 253대를 인도해 에어버스 80대를 앞섰지만, 단열 복도 항공기는 127대를 넘기는 데 그쳐 에어버스 690대에 크게 뒤졌습니다.

보잉 737 맥스 기종은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여객기와 지난해 3월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로 승객과 승무원 346명 전원이 숨지며 미국을 비롯한 40여 개국에서 운항이 정지됐습니다.

보잉은 737 맥스 기종의 생산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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